콜롬비아 '눈찢기' 인종차별 VS 한국 기성용의 '브이'


    콜롬비아 '눈찢기' 인종차별 VS 한국 기성용의 '브이'

    11월 10일 우리나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한국 vs 콜롬비아의 평가전이 열렸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여태까지 고수하던 전술을 완전히 갈아 엎고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는데요. 바로 손흥민을 윙이나 측면 미드필더가 아닌 최전방 투톱에 놓는 카드를 꺼낸 것이었습니다.

    이런 전술 변화가 먹혔던 것일까 선수들의 몸놀림은 예전에 비해 완전 달라져 있었는데요. 그리고 여기에 부응해 손흥민이 두 골을 넣으면서 우리나라는 2:1로 승리를 했습니다. 하지만 후반 18분 경에 선수들간 충돌이 있었고 카메라에 충격적인 모습이 잡히고 맙니다.




    기성용과 카르도나라는 선수가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데 카르도나는 기성용에게...눈을 찢으며 입을 벌리는 행동을 취하였고 이는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혀 방송을 탔습니다. 이 행동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시나요?

    이것은 바로 서양인들이 동양인 비하를 하는 행동으로 쫙 찢어진 눈을 형상화 한 것이에요. 이것은 명백히 인종차별 행위였고 경기 이후 콜롬비아의 사과가 있었지만 여론은 들끓고 있습니다. 피파에서 모든 경기를 모니터링 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조치가 있을 것이라 예상 됩니다.

    또한 그 행동을 한 카르도나 선수는 자신의 SNS 에 짧은 사과 영상을 올리기도 했지만 여론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콜롬비아 카르도나의 인종차별 행위는 비난을 받아 마땅하고 꼭 제재가 들어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눈찢기 행동을 하기 전에 기성용도 한 손으로 브이자를 그리는 행동을 취했는데... 이 행동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들의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브이가 무슨 뜻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보통 브이는 좋은 의미로 알고 있는데 손등을 상대에게 보이는 건 완전 다른 의미이기도 합니다. 특히 영국에서는요. 기성용은 현재 영국에서 프로 생활을 하고 있으며 누구 보다 영국 특성을 잘 알고 있을 것 같아요.

    영국에서는 손등을 남에게 보이고 브이자를 그리는 것은 욕설로 여겨지고 있는데요. 그 제스처의 숨은 뜻은 바로 두 손가락만으로 나는 너를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합니다.




    기성용 행동이 우리가 2골 넣었다고 놀렸던 것인지 영국식 대로 욕설 중 하나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만약 영국식 욕이라고 했어도 상대방이 흥분을 하여 인종차별 행위를 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경기를 보니 우리한테 계속 끊기고 해서 완전히 열이 받아 있던데 그런 행동은 처벌 받아야 마땅합니다. 앞으로 피파에서 어떤 결론을 내릴지 두고봐야겠어요. 지난 번 우루과이 선수도 처벌을 안 받은 것 같은데 지켜보겠습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